경부고속도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 IC 23일 개통

경부고속도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 IC 23일 개통

신탄진 IC 체증 완화·차량 진출입 시간 단축 기대… 4.5톤 이상은 이용 불가

기사승인 2025-10-21 09:19:21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상서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 홍보물. 대전시

극심한 고속도로 진출입 체증을 보이고 있는 신탄진 IC의 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상행선 중 신탄진휴게소 내 설치된 상서 하이패스 나들목(IC)을 23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전 북부권 지역 주민들의 상행선 고속도로 진출입 시간의 단축과 신탄진IC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지역 내 정체 구간 완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물류 차량의 이동 효율성 향상과 함께 기업 활동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서 하이패스IC는 대전시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23년 11월에 착공했고 총사업비는 약 62억 원으로 대전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상서 하이패스IC는 단순한 도로시설을 넘어 북부권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추후 인접한 회덕IC가 개통되면 그 효과는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서 하이패스IC는 하이패스 전용 시설로 운영되며 4.5톤 이상 차량은 이용이 불가하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