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5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 外 포르쉐·혼다[기업IN]

현대차·기아 ‘2025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 外 포르쉐·혼다[기업IN]

기사승인 2025-10-22 13:12:04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연구개발 상생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포르쉐 AG는 마칸 일렉트릭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인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혼다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의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현대차‧기아는 22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현대차·기아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


현대차‧기아는 22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와 주요 협력사들 간 기술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R&D 분야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코모스의 ‘실내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다기능 콘솔’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영의 ‘이종소재 적용 경량/저원가 배터리 하우징’ △서진산업의 ‘문콕 방지 시스템’ △세인아이엔디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버스바 △동희산업의 ’자율주행피로도 저감 악셀페달‘ △경신의 ’SDV 대응과 리던던시를 고려한 자율주행 전력분배 시스템‘ 등 5개 기술이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35개 협력사의 43개 기술 전시를 통해 참석자들이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또 다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르쉐 AG가 마칸 일렉트릭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사진=포르쉐 제공.

“전기 SUV 포트폴리오 확대”…포르쉐 AG, 신형 마칸 GTS 공개


포르쉐 AG가 마칸 일렉트릭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신형 마칸 GTS는 마칸 터보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리어 액슬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직경 230mm, 유효 길이 210mm 파워 유닛에는 고효율 900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SiC) 펄스 인버터가 적용된다. 최고출력 516 마력(PS)을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시 오버부스트 출력은 571 마력(PS)이다. 최대 토크는 97.4kg‧m이며, 9.0:1 비율의 트랜스미션은 고성능 모델의 막대한 토크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10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86km의 주행거리(WLTP 기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GTS는 주행보조시스템, 디지털 기능 등 마칸 일렉트릭에 적용된 최신 기술의 이점을 그대로 제공한다. 포르쉐 디지털 키, 새로운 주차 지원 기능,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 파일럿, 확장된 게임 기능 등이 포함된다. 신형 마칸 GTS의 국내 출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가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혼다 제공.

“도심형 SUV 장르 개척”…혼다 ‘CR-V' 출시 30주년 맞아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가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혼다 CR-V는 사람들의 일상에 더 즐겁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크리에이티브 무버’ 시리즈의 콘셉트 아래 개발된 혁신적인 SUV 모델이다.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기동성을 갖춘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첫 출시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CR-V는 약 1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대를 돌파했다. 

CR-V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 및 평가기관으로부터 디자인‧성능‧안전성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에서 뽑은 ’2025년 최고의 콤팩트 SUV‘, ’2025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콤팩트 SUV‘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외에도 호주 뉴스코프(News Corp Australia)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자동차‘,뉴질랜드 오토카 뉴질랜드(Autocar NZ)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자동차‘에도 뽑혔다.

혼다는 “CR-V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며, CR-V를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의 삶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