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올해 첫 시행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사업’의 신청을 다음 달 14일 마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기준 신청률을 93%로 집계했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2007년생~2014년생)의 여성청소년이다.
시는 월 1만4000원씩 연 최대 16만8000원을 경기지역화폐 ‘오색전(모바일)’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오산시 관내 오색전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나 배달특급 생리용품 쇼핑몰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이 종료되면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 기존 신청자는 오는 12월31일까지 지급된 지원금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여성청소년이 불편함 없이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한 명의 청소년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