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기웅아재의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순회공연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공연은 ‘함께 일어나요, 다시 푸르게!’를 주제로 방송인 한기웅 씨의 치유 토크를 중심으로 다음달 13일까지 6개 읍·면 10개 마을에서 열린다.
한기웅 씨는 의성군 정신·치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산불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군은 또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헌신한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 등 지역 리더들을 ‘마을 히어로’로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연 현장에서 생명지킴이 교육, 정신건강 상담,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정신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이후 시간이 지나도 마음의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번 순회공연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