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동상동 다어울림센터에서 코로나19로 임용식을 치르지 못했던 공무원 270명을 대상으로 ‘공직 리마인드 데이-처음처럼, 다시 함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임용돼 재직 중인 공무원들이 임용의 의미를 되새겨 동료 간 유대감과 조직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홍태용 시장은 ‘리마인드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조용히 시작했던 여러분의 첫걸음을 이제라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고 싶다. 공직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즐겁게 일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용장 수여식에 이어 전문 강사와의 아이스브레이킹 ‘처음처럼’, 팀워크 소통 미션 ‘다시함께’ 어울림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 공직자들은 “처음 임용되던 날의 설렘이 되살아났다”, “그동안 함께 일해온 동료들과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 포럼이 공직사회에 서로 응원하고 성장하는 ‘함께의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신규 임용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직무·소양·소통·공감 교육, 시설 견학 등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조직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주최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김상성 작가의 '철화귀얄사발' 대상 차지
김해시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 ‘제17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에서 김상성 작가의‘철화귀얄사발’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철화귀얄사발’은 전통 철화기법 위에 귀얄무늬를 절제된 형태로 표현해 깊은 기품과 안정된 비례미를 갖췄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은 박덕망 작가‘분청 덤벙 찻사발’이, 은상은 이미진 작가‘모네 다완’이, 동상은 김순희 작가‘남유통형사발’, 성미경 작가‘분청상감인화문사발’, 이형록 작가‘분청 너울 다완’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특별상 8점과 입선 60점 등 총 74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 이상 수상작은 지난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16일간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복합문화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시상식은 김해분청도자기축제(11월 4일~ 9일)와 연계해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내달 4일 오후 4시 축제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김해시 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공감과 연대 메시지 전달
김해시가 지난 24일 김해연지공원 연꽃광장에서 ‘제9회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시민과 장애인단체 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영화제는 ‘다름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주제로 따뜻한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는 영상 언어를 통해 장애인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의미 있는 대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을 상영했다. 이 영화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의 시선으로 ‘우정과 자립, 보통의 행복’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를 전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해장애인인권영화제 추진위원회는 2022년 2월 설립했다.
영화제에는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김해장애인인권센터, 김해서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해서부장애인인권센터, 신장유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진영장애인자립생활센터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장애인 인권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김해시가 경남도 주관‘2025년 경상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제출한 다양한 혁신 사례 61건 중 18건을 선정해 대상 1건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경진대회에서‘전국 최초,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시민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구난·대피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QR코드 기반 자동 길안내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주소 URL 또는 QR코드 스캔 한 번만으로 인근 구난시설이나 대피장소까지 실시간 경로 안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례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함으로써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경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수상은 김해시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 혁신행정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는 혁신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