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년째 ‘소통간담회’…시민건의 455건 중 75% 해결

고양시, 4년째 ‘소통간담회’…시민건의 455건 중 75% 해결

기사승인 2025-10-27 11:24:21 업데이트 2025-10-27 15:52:31
경기 고양종합운돈장에서 열린 대화동 주민소통 간담회.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통간담회’를 4년째 이어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129회의 간담회를 열어 시민 건의사항 455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75%를 해결 또는 이행 중이다.

올해는 44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21개 동 일정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초 완료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고양종합운동장, 성사창조혁신센터, 장항습지생태관, 고양꽃전시관, 주엽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간 접수된 455건은 △공공시설 확충 144건 △도시환경 개선 105건 △주차·교통문제 93건 △방재·안전 34건 △기타 79건으로, 대부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에도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153건의 건의사항을 추가 접수했으며, 부서별 검토를 거쳐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처리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길을 찾는 현장 중심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