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 나르샤' 일본 히로시마 뜬다…강원FC 원정 응원

'강원이 나르샤' 일본 히로시마 뜬다…강원FC 원정 응원

11월 4일 일본 히로시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강원FC 4차전
5.56 대 1 경쟁률 뚫은 응원단 200여 명 현장 응원

기사승인 2025-10-28 08:55:58
11월 4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ACLE 강원FC 4차전 원정 응원에 나서는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 (사진=강원특별자치도)


11월 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강원FC 4차전 원정 경기에 도민과 팬들이 함께하며 힘을 보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원정 경기를 계기로 선수단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과 팬들의 참여로 지역 스포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강원이 나르샤 응원단'과 현장 응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응원단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구단 온라인을 통해 사연을 접수한 556명 중 5.56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응원단 등 200여 명 규모다.

강원FC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1인 전체 경비의 30%를 자부담하고 원정 응원에 참여한다. 지난 여름 강원도와 교류했던 일본 히로시마현 학생들과 재일교민 등도 응원의 목소리를 더할 예정이다.  

도민구단인 강원FC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2024~2025 시즌에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달성하고, 도·시민구단 최초로 파이널A 5회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E) 동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도 3위로 순항 중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준우승 이후 목표를 상위 스플릿 진출로 잡았고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라며, "최근 3년간 강원FC에 120억 원을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더 예산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