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 '안전 모범 도시 김해' 입증

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 '안전 모범 도시 김해' 입증

기사승인 2025-10-28 11:00:02 업데이트 2025-10-29 13:48:28
김해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주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문서를 받았다.

시는 2020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이후 5년간 지속해 온 공인 인증은 김해시의 안전정책과 사업 성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한 셈이어서 관심을 끈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는 28일 김해시에 재공인 인증문서와 함께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안전도시 관련 모든 대표자인 시의회와 관계기관, 안전위원회, 국제안전도시 인증도시, NGO 등을 초대해야 공인선포식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11월 13일 ‘다시 세계와 함께 걷는 안전의 길’이라는 주제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인증은 시가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임을 증명한 사례인 만큼 선포식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 안전도시 김해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스마트 재해 대응체계 구축---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김해시가 국지성 집중호우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스마트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저수용량 3만t 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3차원 공간데이터를 구축해 수위계측기와 연동한 수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는 저수지 지형과 수위 정보를 디지털화해 실시간 수위 모니터링과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해 재해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역내 120개소 저수지 중 현재까지 6개소에 수위계측기를, 4개소에는 CCTV를 설치해 주요 저수지의 수위와 현장 상황을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3만t 이상 저수지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2만t 이상 저수지 7개소까지 수위계측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김해 상동IC 우회전차로 확장공사 이달 말 준공

김해시가 상동IC 주변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시행한‘상동IC 우회전차로 확장공사’가 이달 말 준공한다.

이 사업은 이 일대 물류시설 단지화로 늘어난 물류 차량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상동면 대감리 산163-2번지 일원에 총 3억 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에 연장 70m, 폭 3m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해 상동IC 진입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

상동IC 일대는 최근 물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대형 물류차량 통행이 급증해 시도 8호선 교통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등 주민 불편이 심화됐다. 

시는 이 확장공사 준공으로 앞으로 이 일대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크게 줄어들어 지역 물류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