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레스토랑 4곳 선정…국내 유일

신라호텔,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레스토랑 4곳 선정…국내 유일

기사승인 2025-10-28 11:34:56
‘라 리스트 2026 레스토랑 한국 시상식’에 참석한 서울신라호텔 셰프들. 왼쪽부터 팔선 주홍삼 셰프, 아리아께 정종술 셰프, 라연 김성일 셰프, 라연 차도영 셰프, 콘티넨탈 김성현 셰프. 신라호텔 제공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은 관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세계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 서울신라호텔의 주요 레스토랑이 모두 이름을 올린 것은 올해로 4번째다. ‘라 리스트’는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 호텔’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 평가 기관으로, 프랑스 외교관 출신 필립 포르(Philippe Faure)가 설립했다.

전날 열린 라 리스트 2026 한국 시상식에서는 서울신라호텔의 4개 레스토랑을 포함해 한국 레스토랑 37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들은 2017년부터 ‘라 리스트’에 꾸준히 등재돼왔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톱 200’에 포함되고 있으며, 프렌치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각각 ‘톱 1000’ 레스토랑 명단에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선정에 맞춰 29일부터 31일까지 파인 다이닝 4곳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웰컴 카나페와 샴페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라 리스트 2026’ 사전 행사로 호텔 부문 시상이 열렸으며,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1위 호텔로 선정됐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