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지난 28일 '2025년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유공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1964년부터 이어져 온 ‘저축의 날’을 확대·개편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지원,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회복 및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 서민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경남신보를 포용금융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남신보는 경남지역 유일의 소기업·소상공인 보증기관으로 199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7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국제금융위기, 코로나19 등 국제적 경제위기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마산청과시장 화재,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업 등 지역 사회·경제적 이슈 발생 시 긴급지원 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 금융비용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에 앞장서 왔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해 공급하고, 저금리 전환상품인 ‘버팀목 특별자금’,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희망두드림 특별자금’, 청년 창업자를 위한 ‘청년창업 특별자금’ 등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에 힘썼다.
사회취약계층에게 ‘특별채무감면’, 개인회생·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독려 등 채무자의 성공적인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 뒤 사회적 문제로 대두대고 있는 소상공인 부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금융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25년 신규 사업으로 ‘금융교육’ 추진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금융 문해력을 제고에도 앞장섰다.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폐업까지 생애주기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성공사업주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함께가게 멘토링’,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한 포용금융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지난 29년 동안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공적금융기관으로서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포용금융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런앤잡프로젝트 기업탐방 운영
경남창원산학융합원(김은철 원장, 이하 산학융합원)은 28일 '2025 런앤잡프로젝트 기업탐방 프로그램' 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런앤잡프로젝트(Learn & Job)’의 일환으로, 창원시에 거주하는 18세~69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런앤잡프로젝트는 구직자에게 취업 준비를 위한 체계적 지원과 실질적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여 지역 내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창원시 소재 방산·기계산업 등 지역특화 산업 및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방문해 지역 기업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직자의 취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런앤잡프로젝트 참여 구직자들은 △SG SERVO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위아 △에스지솔루션 등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참여자들은 기업의 공정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 요건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모 씨는 "작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정말 신기했고, 우리 지역에 이렇게 좋은 기업들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철 경남창원산학융합원장은 “런앤잡프로젝트는 구직자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실질적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 2025년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27일 '2025년 제2회 정책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연구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경상남도 주요 현안 대응 △정책연구 및 융복합 연구과제 발굴·제안 △연구원 경영혁신 추진 등과 관련해 원장에게 자문하는 공식 회의체다.
이날 회의는 오동호 원장과 구자천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태영 연구부원장의 '2025년 경남연구원 주요성과 및 2026년 정책연구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구자천 위원장의 주재로 정책자문위원들과 연구위원들이 내년도 정책연구 과제 제안과 연구성과의 활용·확산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위원님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2026년 정책연구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