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 인센티브를 차명으로 수령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체육시민연대 등이 지난 7월 유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고 유 회장을 입건했다.
유 회장 소속사 대표의 동생 A씨가 총 2억여원을 대한탁구협회의 후원금 인센티브로 받았는데, 경찰은 유 회장이 인센티브를 A씨 명의로 챙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을 유치해 온 사람에게 후원액의 1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유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시민연대 등은 효력이 없는 규정을 내세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협회에 재산상 손해를 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유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