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28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 스타트업(START-UP)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 지원 사업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유회는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진로역량 강화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팀을 발굴,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14팀 49명의 학생이 참여해 3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주제를 설정해 산업 현장 탐방, 직무 멘토링,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며 자기주도형 진로 설계를 실천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성과 전시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전시와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에서 실질적인 동기부여를 얻었다.
대상은 사회복지학과 ‘나눔터’ 팀(장찬우, 황정태, 조은지, 우슬희, 윤정인, 신윤서)이 수상했다.
이들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진로역량 강화’를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봉사활동과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을 결합한 프로젝트형 진로활동을 진행했다.
4월부터 9월까지 △자유재활원 바자회 봉사 △공동모금회 멘토링 △생명사랑 밤사랑 걷기 캠페인 △GoGo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등 20여 회의 활동을 펼쳤다.
‘나눔터’ 팀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진로탐색과 사회적 실천을 결합한 자기주도형 진로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를 통해 실무 감각과 협력태도를 익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재단 주관 ‘우수 봉사단체’로 선정됐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을 통해 진로역량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킨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연계한 진로지원 체계와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