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운동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선수들은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부는 여자대학부 800m에서 이채진(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노규림(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400m 허들에서 은메달을 땄다.
두 선수는 함께 출전한 16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받았으며, 김현태(체육학부 4학년) 선수와 팀을 이뤄 1600m 혼성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수연(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는 여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씨름부는 김남엽(특수체육교육과 3학년)이 경장급에서 은메달을, 심유찬(특수체육교육과 2학년)이 용사급, 하상원(특수체육교육과 1학년·대구 대표)이 청장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남엽·우재혁·심유찬 선수는 경북 대표로 출전한 대학부 단체전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부에서는 문해민(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65㎏급에서 금메달을, 이유준(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97㎏급에서 은메달을, 박현민(체육학부 2학년)과 하윤호(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각각 61㎏급과 125㎏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경탁 학생성공처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꾸준히 자신을 단련한 선수들이 일궈낸 결실”이라며 “지역과 대학의 위상을 높인 이들이 자랑스럽다. 대학 차원에서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