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체류형 숙박 관광도시' 조성…문화와 스토리가 담긴 치유형 관광도시 실현  

김해시 '체류형 숙박 관광도시' 조성…문화와 스토리가 담긴 치유형 관광도시 실현  

기사승인 2025-10-29 14:50:50
김해시가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김해에서 머물고 체류하는 일명 ‘숙박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고자 관광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관광종합개발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관광 분야 비전을 ‘이야기가 여행이 되고, 세계가 머무는 도시 김해’로 설정했다.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해서는 ‘살아있는 문화 스토리의 확장’과 ‘로컬 라이프 기반 소비력 강화’ ‘생태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 관광도시 조성’ ‘쉼과 재충전의 웰니스 치유형 관광 실현’ 등을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더불어 관광객 5000만명 시대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관광관련분야 전문가 30명이 모여 관광거점 개발 방향과 지역축제 브랜드화,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등에 관해 고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수행기관인 김해연구원은 이날 그동안 설문조사 결과와 중앙정부, 경남도 등 상위기관의 정책 방향과 부울경 인근 지역의 관광정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관광 의견들을 종합해 부서간 협업체계를 거쳐 현실성이 있는 의견은 김해시 최종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는 역사·문화·자연·교통이 고루 갖춰진 관광 잠재력이 높은 도시인 만큼 김해만의 정체성을 살린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