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매월 둘째와 넷째 수요일을 '골목형상점가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시청과 산하기관은 물론 읍면동 주민센터, 민간단체 등이 회의·행사 등을 골목형상점가 내 업소에서 진행하며 소비 촉진에 나선다.
김상영 부시장과 소상공인과 직원들도 이날 내곡동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점심 식사를 하며 골목형상점가 이용의 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현재 강릉시에는 △포남용마거리 △옥계OK △유천택지올림픽길 등 6개 골목형상점가(총 779개 점포)가 지정돼 있으며,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운영 중이다.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과 강릉페이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 할인 혜택과 소득공제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최현희 소상공인과장은 "골목형상점가가 경쟁력 있는 지역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지역 상권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