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의 영화제 초청과 수상이 이어지면서 사업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는 2017년 출범 후 도내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영상 창작자들을 발굴해 장·단편 영상물 제작비를 지원해왔다.
예산 삭감과 동결 등에도 지역 제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꾸준히 지원으로 올해까지 60편의 영상물이 제작됐다.
특히 지난해 장편 지원작인 김진유(강릉) 감독의 '흐르는 여정'은 올해 개최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고,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오성(춘천) 감독의 단편영화 '소양강 소녀'는 제2회 서울국제한강영화제 장려상과 제1회 대전꿈돌이영화제 감독상, 청소년 배우상을 수상했다.
강원영상위원회 장편제작지원을 통해 제작된 박광수(강릉) PD의 '이슬이 온다'와 김진유(강릉) 감독의 '흐르는 여정'은 11월 개최되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상영되고, 지역 영화를 다루는 로컬시네마 부문에 선정된 13편의 단평영화 중 3편이 강원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이다.
성과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배가량 신청 작품이 접수돼 추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역 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성과는 사업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도내 영상창작자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강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