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 대책 가동

강원특별자치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 대책 가동

'11. 15~ 2026. 3. 15' 제설 대책 기간 운영
'제설 지원 긴급 대비반' 운영 등 폭설 대비 총력

기사승인 2025-10-30 09:48:28
강원특별자치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수립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강원도는 최근 시군 합동 제설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기상 여건과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위임국도 및 지방도 2110㎞ 구간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제 4만 424톤과 제설장비 224대를 조기에 확보해 도내 제설 전진기지 37개소에 사전 배치하기로 했다. 

산간도로 등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취약구간 21개소(320㎞)는 집중 관리 구간으로 지정하고 사전 제설제 살포와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 18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기상 및 제설 상황에 따라 확보된 장비와 인력을 상호 지원하는 '제설지원 긴급대응반'도 운영한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폭설에 대비해 월동 장비를 미리 점검하고, 안전운전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