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2일 확정·발표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종합계획(2025~2029)’에 시의 핵심 추진사업인 ‘BIT(BT+IT)융합허브 조성’ 등 미래 비전이 대폭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첨복단지 종합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의료 연구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계획은 ‘혁신과 연계로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을 비전으로, ▲산업생태계 혁신 지원 ▲공공 기반 R&D 강화 ▲첨복단지 중심의 연계·협력 ▲인프라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 ▲운영 기반 안정화 등 5대 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BIT융합허브 및 캠퍼스 조성 ▲초광역 뇌건강 K-AX CARE 벨트 구축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설립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운영 ▲KOADMEX 국제행사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계획 반영으로 대구첨복단지는 산·학·연·병이 집적된 자생적 혁신생태계를 기반으로 정부의 지역공약 과제인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시는 또한 2026년까지 제약 스마트팩토리와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연구개발부터 창업·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대구첨복단지가 동북아 바이오메디컬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