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양호 어업계원 김순일(61년생)·최병순(63년생) 부부는 지난 9월 28일 소양강댐 중류에서 조업을 하던 중 전장 50㎝, 무게 500~600g 정도의 황금장어를 발견했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황금장어를 보호하며 생태계조사평가협회와 한국민물고기생태연구소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수만 마리 중 1~2마리가 발견되는 초희귀종이었다.
또 세계적 기후변화로 생태계가 교란되는 상황에서 희귀 변이 개체 보전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원서식지인 소양호 방생에 의견이 모아졌다.
 
박정호 (사)생태계조사평가협회 대표는 "소양호에서 포획된 황금장어는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시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전시 목적의 사육은 스트레스로 인한 폐사 위험이 높고, 전 세계적으로도 야생 희귀생물은 자연 상태 보전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방생 현장에 참석자들은 길조로 여겨지는 황금장어의 안녕과 어민들의 풍어, 재난 없는 안전조업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