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가 3분기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7% 상승한 수치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 D&I한라의 매출액은 4769억원으로 전년 동기(3532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7% 상승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14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087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HL D&I한라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등 원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혁신 활동을 통해 양호한 원가율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 현장과 이천 부발역 에피트 현장의 원가율 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울산 태화강 자체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HL D&I한라는 3분기 말 약 5조4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HL D&I한라 관계자는 “호실적과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경기변동에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