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방중을 요청했는가”라는 질문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위 안보실장은 “모르겠다. (양 정상 간) 소통이 있었다”고 답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꼽은 것에 대해 “한 번의 회담으로 (관계 회복이) 완벽하게 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고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공감대가 표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국은 이날 5년 만기, 70조원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6~2030년까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한중 협력 공동 계획’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