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개막 10경기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026 시즌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2무8패(승점 2)를 기록, 개막 10연패 무승으로 최하위를 이어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팀은 울버햄프턴뿐이다. 승리한 풀럼은 3승2무5패(승점 14)로 리그 14위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전반 36분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까지 놓였다. 이어 후반 17분 풀럼의 해리 윌슨이 추가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30분에는 울버햄튼의 예르손 모스케라가 자책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직전 라운드인 번리전(2-3 패)에는 후반 교체로 뛰어 22분을 소화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