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

성남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년 연속 본선 진출

기사승인 2025-11-03 15:56:40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Innovation for Hope(희망을 위한 혁신)’로 혁신 부문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본선에 2년 연속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전 세계 140여 개국 도시와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해 ‘Innovation for Hope(희망을 위한 혁신)’으로 혁신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120㎡ 규모의 단독관인 성남관을 운영하며,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기업인 △베이리스 △시스테크 △바론스 △프리뉴와 △다리소프트와 함께 성남의 첨단 기술과 도시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대중교통·공유차량·자율주행 셔틀·드론 배송을 연계한 미래형 도시 모빌리티 모델을 제시했으며 구도심과 신도시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민 중심의 통합형 MaaS 플랫폼을 함께 담았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 2년 연속 본선 진출은 기술 중심을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 혁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성남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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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