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시정혁신 장려상 수상…‘공유햇빛발전소’ 모델 인정

대구도시개발공사, 시정혁신 장려상 수상…‘공유햇빛발전소’ 모델 인정

기사승인 2025-11-03 16:56:37
대구시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5년 하반기 대구시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정혁신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시 본청, 9개 구‧군,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과 시정혁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매입임대주택 옥상 유휴공간에 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의 재원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발전 수익의 일부를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복지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혁신 모델은 지역사회와의 이익공유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한 사례로 인정받았으며 대구형 탄소중립 모델로 확산 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장려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정명섭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혁신과 적극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