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전국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도 김천시가 1위, 칠곡·울진군이 3위, 의성·청송·고령군이 4위, 경주시가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유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과 관리실적을 종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난해 기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점검률 △위반(조치)율 △오염도검사율 △고발률 △감시인력 교육 이수율로 환경 관리 개선도 점수를 산출해 광역지자체와 그룹별(1-5그룹) 기초지자체 순위를 결정한다.
평가 결과 경북도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에 우뚝 섰다.
경북도는 지난해 3514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총괄 관리하면서 경북도 관할 172곳에 대해 21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31건, 조업정지 20건, 경고 172건, 개선명령 20건, 과태료 6500만원을 처분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선제적인 환경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관리 배출업소 특별집중점검 △상·하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 점검 △민간단체와의 합동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