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계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1995년 설립된 소아 내분비질환 전문 학술단체로, 성장장애·사춘기발달이상·갑상선질환·소아당뇨 등 진단과 치료, 연구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 개최, 30년사 발간 등 학술·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심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장, 교육연구부장, 기획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험이사·학술이사·부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법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임상전문위원 등 다양한 학술·행정 역할을 맡아왔다.
성장·사춘기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이어왔으며, 성조숙증과 성장판 폐쇄 기전 규명을 위한 호르몬·유전자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에서 유전자 변형 마우스 연구를 수행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심 회장은 “선배 교수들과 회원들의 헌신이 지금의 학회를 만들었다”며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술대회 국제화와 학회지 SCIE 등재를 추진해 글로벌 학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