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혈당에 불안한 일상” ‘당 편한 세상’, 고혈당 관리법 제시

“치솟는 혈당에 불안한 일상” ‘당 편한 세상’, 고혈당 관리법 제시

기사승인 2025-11-04 15:32:09
쿠키건강TV 제공

평소 혈당이 180mg/dL 이상 지속되면 고혈당 관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고혈당이 2주 이상 이어지면 탈수로 인해 장기 기능 저하, 전해질 불균형이 동반되며 심정지가 올 수 있다. 이 상태를 방치해 혈당이 더 높아져 250㎎/㎗ 이상에 달할 경우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는 급성 합병증이 생길 우려가 커진다. 혈당 수치가 300㎎/㎗을 넘기면 의식이 저하되고 탈수, 무기력, 호흡곤란, 혼수상태 등 의식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정보채널 쿠키건강TV가 오는 5일 방송하는 ‘당 편한 세상’ 27회에서는 고혈당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은 권하경(62세) 씨의 사연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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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혈당이 400mg/dL까지 치솟은 그는 몸 곳곳에 합병증 증상이 나타났다. 권 씨는 “걷잡을 수 없이 건강이 악화하며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렸다”면서 “인슐린 펌프 치료를 선택한 후 1년이 지난 지금은 혈당이 안정되면서 다시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슐린 펌프는 복부 피하에 부착된 바늘을 통해 24시간 소량의 인슐린을 자동 주입하는 기기다. 일반적인 주사 치료에 비해 세밀한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정기적인 관리와 의료진의 처방,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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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프로그램인 ‘당 편한 세상’은 당뇨 환자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현실적 혈당 관리 해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적정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당 편한 세상’ 27회는 5일 오후 1시10분 쿠키건강TV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