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21개 전 지표를 모두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돼 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3년,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돼 전북교육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갖추고 내실 있는 성장의 단계로 들어선 지표로 평가된다.
교육부의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실혁명(디지털 전환) △함께학교(맞춤형 교육 지원)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총 21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모든 지표에서 합격점을 받은 전북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 학력향상 지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AI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조성을 100% 완료하고, 교원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와 수업 혁신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 자살 예방의 체계적 대응, 학교 폭력 근절, 차별 없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장애 학생 통합교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도교육청 조직 운영 효율화 지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교육이 국가 핵심 교육정책의 방향을 놓치지 않고 균형 있게 추진해 온 결과이자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 정책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분석된다.
전국적 주목을 받은 ‘전북형 늘봄’은 국가시책인 늘봄 프로그램을 전북 실정에 맞게 운영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전북은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후 6시까지는 학교 내에서, 이후 오후 8시까지는 학교 밖 기관에서 운영하도록 설계해 학부모 98%, 학생 97.6%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늘봄 프로그램이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되면서 전북교육청은 3억 2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별도로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전북교육이 학생 중심, 정책 책임성, 현장 연계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전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선다는 사명감으로, 교육 본질에 충실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