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사업시행자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지정

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사업시행자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지정

기사승인 2025-11-05 11:05:37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감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이후 미활용 상태였던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 옛 주택전시관 부지(9만9098㎡)를 거점으로 추진된다. 

세부 계획을 보면, 탄천 및 도로와 인접한 복합용지1(1만8939㎡)에는 앵커기업을 유치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고, 복합용지2(2만7313㎡)에는 강소기업, R&D센터, C&D 플랫폼이 들어선다.

그 외 시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구축해 생명과학 및 의료 관련 연구개발(R&D), 기업활동, 시민 건강 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익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달 중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사업인가 및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