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월 판매량 전년比 13.2%↑…BMW 1위 ‘탈환’

수입차 10월 판매량 전년比 13.2%↑…BMW 1위 ‘탈환’

기사승인 2025-11-05 14:52:15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 전시된 BMW5.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10월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BMW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2만1249대) 동기 대비 13.2% 상승한 2만4064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BMW가 6177대를 판매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5838대) △테슬라(4350대) △볼보(1435대) △렉서스(1226대) △BYD(824대) 도요코(813대) △아우디(68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3712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 이어 △벤츠 E클래스(2466대) △BMW 5시리즈(1783대) △벤츠 GLE(722대) △BMW 3시리즈(66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1만4389대)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59.8%)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차(6922대·28.8%) △가솔린(2619대·10.9%) △디젤(134대·0.6%) 등의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4.2%, 법인 구매가 35.8%를 차지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