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공연단의 창립 첫 작품 ‘더 레시피’가 6주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부터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이머시브 다이닝(Immersive Dining)’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개막 직후 모든 회차가 매진됐다.
‘더 레시피’는 한로(寒露)를 맞아 잔치를 여는 ‘김선비’의 이야기로, 전통 연희와 음악, 음식, 그리고 관객 참여가 결합된 독창적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객이 손님이 되는 잔치’라는 설정을 통해 공연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무대 위에서는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조선시대 고조리서 ‘수운잡방’의 조리법으로 재현한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와 지역 특산주 ‘안동소주’가 실제로 제공돼 관객들이 맛과 향, 이야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진영섭 총감독과 김철무 연출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배우가 참여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 있는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더 레시피’는 안동의 음식과 예술, 전통을 융합한 새로운 시도로, 전 회차 매진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안동만의 색깔을 담은 창작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