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조선시대 수토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울진군에 따르면 9일 기성면 대풍헌 일원에서 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호를 위해 파견됐던 수토사 정신을 되새기는 ‘수토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출정·임무 수행 과정 재현을 통해 울진이 영토 수호의 역사적 출발점임을 널리 알리고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수군 복장을 갖춘 수토사 일행이 수토문화쉼터~대풍헌까지 행진하는 수토사 출정 행렬이다.
대풍헌에선 출정 전 ‘수토 고유제’가 진행된다.
지역 예술단체가 선보이는 공연과 먹거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울진 표고버섯, ‘전국 최고’ 등극
울진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이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1~3일 경기 수원 농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황유성 회원이 재배한 표고버섯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회원들은 홍보관을 운영하며 표고버섯을 비롯해 사과, 햅쌀, 보리쌀, 고구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소개했다.
소비자들은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손병복 군수는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울진 다함께돌봄센터 ‘나눔 실천’
울진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 4일 사랑의 프리마켓·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사랑의 프리마켓을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판매됐다.
또 아동들이 만든 미술 작품, 공예품 등이 전시됐다.
아동들의 우쿨렐레 합동 연주는 깊이를 더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