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면 시가지 교량에 경관조명 설치 야간관광명소로 변신

횡성 안흥면 시가지 교량에 경관조명 설치 야간관광명소로 변신

실미교·인도교·데크로 LED색상·은은한조명 연출
안흥찐빵축제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25-11-06 15:37:35
횡성 안흥면 시가지에 위치한 실미교·인도교 등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지역의 야간경관이 새롭게 단장, 안흥찐빵축제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찐빵으로 유명한 강원 횡성 안흥면의 시가지 교량들에 LED 색상과 은은한 불빛 등 각종 콘텐츠 연출이 가능한 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야간 관광명소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횡성군은 안흥면 시가지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의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안흥찐빵축제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안흥 식품관광 기반조성사업 교량 경관조명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안흥면의 관광기반시설 편의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가지에 위치한 실미교·인도교·데크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우징 구조 마감과 안정성 확보를 중심으로 설치된 실미교는 여름철 벌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LED색상 연출 제어 기능을 갖췄다. 

인도교는 은은한 조명 연출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쉴 수 있는 야간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으로 조도를 높인 데크로 구간 계단 이용객의 보행 안전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횡성 안흥면 시가지에 위치한 실미교·인도교 등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지역의 야간경관이 새롭게 단장, 안흥찐빵축제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지난 9월 22일 공사를 착공한 이번 사업은 5일부터 10일까지 ‘안흥찐빵축제’ 기간에 맞춰 시범운영을 진행한 후 오는 12월 31일 준공해 내년초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범선 횡성군 건설과장은 “교량 경관조명은 단순히 야간을 밝히는 역할을 넘어 지역의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고, 보행 안전 확보와 야간 여가시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흥면이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