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6일 알테오젠은 다음 달 8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폐지 및 코스피 상장 승인을 위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는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임시주총 안건은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변경의 건’ 등 총 2건이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하는 제형 플랫폼 기술을 머크(MSD)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등 다수 글로벌 빅파마들에 이전하며 코스닥 시총 1위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엔 머크가 알테오젠 기술을 적용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펨브롤리주맙 SC제형,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기술 상업화에 성공했다. 키트루다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식도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면역항암제다. 국내에선 18개 암종, 34개 적응증을 승인받아 면역항암제 중 최다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글로벌 매출 약 42조원으로 전 세계 항암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알테오젠의 SC제형 전환 플랫폼 ‘ALT-B4’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제품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이 독자 개발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 플랫폼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체내 조직 사이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약물이 피하조직을 통해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큐렉스 FDA 허가로 단순 기술료를 넘어 향후 로열티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