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사업 효율화·경쟁력 강화 추진

롯데칠성음료,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사업 효율화·경쟁력 강화 추진

기사승인 2025-11-06 18:41:49 업데이트 2025-11-06 18:42:58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195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대상자는 직급에 관계없이 1980년 이전 출생자 중 2015년 이전 입사자다.

위로금은 근속 10~14년은 기준 급여(기본급+고정수당+상여+변동수당)의 20개월분, 근속 15년 이상은 24개월분이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근로자의 경우 잔여 근무 월수의 40%에 해당하는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과 함께 대학생 자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195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며 “사업 효율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웰푸드도 지난 4월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이면서 근속 10년 이상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