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자필 사과…“평생 잊지 않고 자숙”

김준영,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자필 사과…“평생 잊지 않고 자숙”

기사승인 2025-11-08 11:20:47
김준영. 김준영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불거지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김준영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개인적 일로 많은 분들한테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인식 부족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모두 제 잘못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지만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준영이 한 식당을 방문한 뒤 SNS에 올린 영수증 사진에 여성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HJ컬처는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배우에게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후 소속사는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며 “전속계약 또한 동시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 김준영은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준영 사과문. 김준영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