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선발 등판한 곽빈(두산)은 2년 8개월 만에 만난 체코와 리턴매치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곽빈은 8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2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곽빈은 지난 2023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체코와 경기에 5회 구원 등판해 1.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2안타를 내주며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완벽투로 곽빈은 체코에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곽빈은 보이텍 멘시크에 몸에 맞는 공을 내주는 등 1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윌리 에스칼라와 밀란 프로코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들어 몸이 완전히 풀린 곽빈은 삼진 두 개와 유격수 앞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부터는 마운드를 좌완 김건우(SSG)에게 넘겼다.
한국은 5회초인 현재 체코를 2-0으로 앞서고 있다. 마운드는 최준용(롯데)이 이어받았다. 1회말 송성문(키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한국은 2회말 최재훈(한화)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