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오는 15일부터 화려한 빛의 축제인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하며 연말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일루미네이션의 타이틀은 '토이랜드 캐롤 셀러브레이션'으로, 크리스마스 장난감 가게의 장난꾸러기 토이들이 만들어낸 멋진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잡았다.
일루미네이션 기간 동안 다채로운 빛의 향연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는 특별 공연,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11월 15일 토요일에는 일루미네이션의 시작을 기념하는 성대한 점등식 ‘라이츠업! 더 셀러브레이션 비긴즈’가 열린다.
산타와 토이들이 함께하는 이 점등식과 함께 83타워를 상징하는 불꽃쇼 ‘카운팅 인더 스타즈’가 진행되돼 이월드 30주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공연들과 캐릭터 포토타임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오전 12시와 오후 4시에는 회전목마 앞에서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캐릭터 비비포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비비의 크리스마스 모먼트’가 진행된다.
또 다이나믹 광장에서는 라라와 눈의 요정들이 등장하는 ‘라라의 미라클 포토타임’이 마련된다.
오후 2시와 5시에는 관객 참여형 공연인 ‘토이랜드 캐롤 셀러브레이션’이 펼쳐지는데, 이는 상자 속에 잠들어 있던 장난감들이 캐롤 선율에 맞춰 깨어나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꿈꾸며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하는 이야기이다.
이번 일루미네이션을 맞아 이월드 파크 전역은 아름다운 빛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중앙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꾸며진 토피어리 프렌즈들이 자리하며, 정문 스테이션을 비롯해 하트광장, 판타지로드, 다이나믹힐 등 파크 곳곳에서 다채로운 일루미네이션 포토스팟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월드는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크리스마스 토이즈 포토미션’을 진행하며, 참여자 중 이월드 인스타그램 추천을 받은 이들에게는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월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11월 말까지 자유이용권과 전망대 패키지를 종일권 2만4500원, 야간권 1만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층 아이스링크 입장료 30% 할인, 77층 전망대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3층 푸드폴리탄에서는 메뉴 주문 시 탄산컵 1개가 무료로 제공되며, 주말에만 운영되는 77층 전망대 와펜집 팝업스토어에서는 와펜 구매 시 패치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월드 관계자는 “그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일루미네이션은 대구 시민들 누구나가 빛과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