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7일 금촌역 앞 센트리움웨딩홀에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파주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 행진’을 시작으로 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걸으며 ‘함께 사는 사회’의 의미도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시민과 기관 관계자들에게 시장 표창과 시각장애인연합회 표창도 수여됐다.
윤현묵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의 필요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함께 걸어주는 모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자립의 상징이며, 점자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권 보장과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