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작가회의, 2025년 신인상에 김진철 시인 당선

충남작가회의, 2025년 신인상에 김진철 시인 당선

제42호 작가마루 조재훈 시인 조명...내년 새 회장에 이명재 씨

기사승인 2025-11-10 10:32:28
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는 지난 1일 예산 소재 해봄센터에서 ‘제42호 작가마루 출판기념회겸 회원출판기념회’와 ‘2025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작가회의 신인상을 수상한 김진철 시인(왼쪽 세번째).

(사)한국작가회의 충남지회(이하 충남작가회의, 이오우 회장)는 최근 예산 소재 해봄센터에서 ‘제42호 작가마루 출판기념회겸 회원출판기념회’와 ‘2025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충남작가회의 신인상에는 김진철 시인(오순교회 담임목사)의 ‘빗소리를 듣다’ 외 4편이 당선되었다.  

신인상추진위원회 위원장 손영미 시인은 “서사의 자연스러운 전개와 진솔함이 묻어나는 깊은 시선이 돋보인 작품들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42호 작가마루는 故 조재훈 시인(전 공주대 교수)의 특집을 다루었다.  

충남작가회의는 올해만 20편의 작품을 출간하는 등 작가들의 작품활동이 왕성하다. 하반기 회원출판기념회에 출간된 작품 중 시집으로는 이복현 <적막의 눈>, 이명재 <홀소리와 닿소리>, 김영서 <땀이 눈물보다 짜서>, 박미라 <죽음의 쓸모>, 윤혜숙 <그래도 꽃 필 자리>, 양진모 <달빛무대>, 강병철 <세수 안 한 날> 등 7편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노경수 <하나의 마디가 생기는 시간>, 김자흔 <우리는 이렇게 만났다>가 출간되었다. 그 외 김홍정 단편집 <꼬리 자르기>, 정남수 동화책 <여우 이야기>, 이정록 동시집 <파도는 파도파도파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간되었다.  

한편, 이날 충남작가회의는 정기총회를 통해 2026년을 이끌어갈 새 회장으로 이명재 씨(현 예산냉이꽃방문요양센터장, ‘속터지는 충청말’ 저자)를 선출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