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유일 뮤지컬 극단, 18일 정기공연서 창작극 선봬

원주 유일 뮤지컬 극단, 18일 정기공연서 창작극 선봬

뮤지컬컴퍼니 블루 2025년 정기공연
창작 뮤지컬 ‘새봄이 오기까지’
원주문화원 공연장 18일 오후 7시

기사승인 2025-11-10 11:18:58
뮤지컬컴퍼니 블루의 창작 뮤지컬 ‘새봄이 오기까지’ 장면. 윤수용 기자

극단 뮤지컬컴퍼니 블루(대표 박창현)가 2025년 가을 정기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새봄이 오기까지’를 선보인다.

원주지역 유일의 뮤지컬 극단으로 자리를 잡은 ‘뮤지컬컴퍼니 블루’는 오는 18일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새봄이 오기까지는’은 지난 2014년 초연한 창작 뮤지컬로 폭설로 고립된 치악산장에서 벌어지는 엎치락뒤치락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또 은행강도 사건과 맞물려 벌어지는 로맨스와 산장 주인의 어설픈 행동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원주에서 연극으로 잔뼈가 굵은 김순원 배우가 연출을 맡았다.

백승희가 극본을 썼으며, 박창현 극단 대표는 작곡을 담당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사전 예약하면 1만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박창현 대표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반전 코미디인 만큼 대학로 소극장 감성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컴컴퍼니 블루는 2009년 창단한 뒤 오페라 투란도트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한 ‘얼음공주’를 비롯해 ‘새봄이 오기까지’, ‘프러포즈’, ‘불량소년 소송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