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성료’…5일간 1만1000여명 ‘방문’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성료’…5일간 1만1000여명 ‘방문’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
市, APEC 기념관 조성 ‘추진’...현장 ‘영구 보존’

기사승인 2025-11-10 11:57:40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5~9일까지 APEC 정상회의장(경주화백컨벤션센터 3층 본회의장)을 개방했다.

이 기간 동안 1만1863명(지역 내 5605명, 지역 외 625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3678명)이 다녀갔다. 

관람객들은 APEC 당시 사용된 의자, 단상, 국기, 명패 등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었다.

회의 진행 과정, 의전 절차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는 APEC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활용한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적 유산과 순간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자산으로 남긴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개 관람은 역사적 현장의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APEC 기념관을 통해 영광의 순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