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10일 드론을 활용해 고층 청사 외벽청소를 실시했다.
동구는 그동안 매년 장마철 이후 인력을 투입해 외벽 청소를 진행했으나 고층부 작업의 특성상 추락 위험이 상존하고 작업자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드론 기반 세척 방식을 도입해 고지대나 접근이 어려운 구역까지 정밀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예산 절감과 청사 관리 효율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드론 청소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한 선도적 사례로 향후 시설 점검이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산 가능성도 높다.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우리동네 마치페스티벌’ 개최
대전 서구는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동네 마치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상점가 소비 촉진 이벤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치광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노영숙)가 주관했다.
축제는 크로스오버 테너와 어쿠스틱 보컬리스트, 색소폰 공연 등 전문 예술인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봉우중학교 댄스동아리 ‘봉우리’의 특별 공연으로 지역 청소년들도 함께했다.
또 버블매직쇼, 가족 퀴즈대회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대덕구, 제25회 전국 김호연재 대덕시낭송대회 성료
대전 대덕구는 지난 8일 오후 대덕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전국 김호연재 대덕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시 낭송 대회는 조선 후기 대표 여류시인이자 대덕의 역사 인물인 김호연재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덕구 10명을 비롯해 대전 타 구 11명, 충남·경북·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명의 낭송인들은 본선 무대에서 지역과 세대를 넘어 시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경기민요와 퍼커션 앙상블 등 초청공연도 더해져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상은 김호연재의 ‘달을 대하여 집을 생각하며’를 낭송한 최성민(대전) 씨가 수상했고 금상은 ‘꿈에 돌아가다’의 손미화(대전) 씨, 은상은 ‘오라버니를 애도하며’를 낭송한 황기윤(영주) 씨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