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오토바이 충돌 20대 사망…만취 여성 차량 잇따라 들이받아

강릉서 오토바이 충돌 20대 사망…만취 여성 차량 잇따라 들이받아

기사승인 2025-11-10 22:09:16
원주 호저면 중앙고속도로 교통사고(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10일 강원 강릉서 만취 40대 여성이 차량 5대를 잇따라 충돌하는 등 강원 곳곳에서 교통사고 잇따라 사싱자가 속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옛길 표지석 인근 도로에서 SUV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26)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0대 여성도 발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낮 12시 15분께 원주시 호저면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 인근에서 승용차가 주행 중 가드레일을 충돌해 운전자 70대 여성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같은 날 낮 12시 28분께는 홍천군 서울양양고속도로 마곡터널 인근 서울방향에서 SUV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원주시 태장동 원주IC 입구에서 승용차가 SUV 차량을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50대 여성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이날 새벽 4시 33분께 강릉시 교동의 한 빌라 앞 이면도로에서 40대 여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를 잇따라 충돌한 뒤 전도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