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에쓰오일(S-OIL)이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전날 장항동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이동한 고양시장과 류열 S-OIL 사장,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 유영한 에코코리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후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생태관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큰기러기 등이 서식하는 한강하구 생태축의 핵심 지역으로, 고양시는 생태탐방·교육·모니터링 등 시민참여형 보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ESG와 에코노믹스의 실천 모델을 확립하고 있으며, S-OIL과 같은 기업의 참여는 환경보전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G-에코노믹스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고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