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과 K-벤처를 주제로 한 대학원생 국방학술대회가 전국 13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에서 열렸다.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은 1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K-방산과 K-벤처'를 주제로 2025 대학원생 국방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민·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 1부에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마키나락스(윤성호 대표)와 퀀텀에어로(전동근 대표)에서 국방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안보정책, 군사전략, 국방관리, 국방과학 등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예비심사를 통과한 전국 13개 대학 대학원생들의 논문 35편이 경쟁을 벌였다.
심사 결과 대상인 국방부장관상은 국방대 문현기 해군 소령이 수상하였으며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은 각각 진서영 공군 소령, 전현용 육군 소령, 김범중 육군 대위, 특별상(카이스트 총장상)은 정성원 육군 대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대 윤봉규 국방관리대학원장은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스마트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K-벤처의 혁신과 방산 생태계의 개방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실 이원재 중소벤처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스타트업들이 팔란티어 같은 세계적 방산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이 이끄는 방위산업발전추진단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방위사업청을 조율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원생 국방학술대회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미래세대가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방 발전 방향을 스스로 모색하는 민·군 협력의 대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