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능은 영주제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801명이 응시한다.
시는 교통·안전·의료·수송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험 당일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시험일에는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시내버스는 시험장 방향으로 노선을 연장하고 배차시간을 조정해 수험생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 새마을단체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민간단체가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거리질서 계도활동을 실시하며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교육, 공사구간 교통장애 해소 등 교통 대책도 병행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과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를 즉시 가동해 이동 차질을 막을 방침이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시험 당일 오전 7시부터 각 시험장 입구에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보건소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시는 수험생의 집중력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차량 통행 자제, 경적 사용 금지,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