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105개 시험장의 준비를 완료했다.
올해 경남에서는 3만2955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며 일반시험장 105개 학교에서 총 1277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수능을 사흘 앞둔 10일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 지역 시험관리본부를 방문해 시험장 시설, 문답지 보관, 방송 장비, 안전 관리, 교통 대책, 관계 기관 협조 체계 등을 점검했다.
박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는 데 교육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합천애육원 아동 생활환경 개선 5000만원 지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캠코 온리(溫-Renewal)’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합천애육원 아동 생활공간 개선을 위한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복지안전망 ‘꿈꾸는 아이, 희망지원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교육 취약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추진됐다.
지원금은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와 가구·가전 구입에 사용되며 아동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달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김서중 부사장, 조유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서중 부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고, 박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서남권 임팩트 데모데이’ 개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남권 임팩트 데모데이’가 7일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통영, 사천, 의령, 고성, 남해, 하동 등 서남권 6개 시군의 로컬 창업기업 12곳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일상을 결합한 창업 모델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은 △캐빈더코브 △앵강마켓 △남해제과 브레드멜 △빗자루탄마녀 △레몬샵 △삼인행 △밤톨 △제3컴퍼니 △아빠의달콤한농장 △다리메이커 △너티버터 △조아브로 등이다.
IR(투자제안) 무대에서는 특산물 기반 식품 브랜드, 지역 문화 콘텐츠, 공간·체험형 관광 서비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사례들이 소개됐다.
현장에는 벤처투자사, 액셀러레이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장 전략과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남해 유자, 통영 예술자원, 의령 농산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 브랜드가 주목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노충식 대표는 "서남권은 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이 어우러진 창업지"라며 "지역 감성과 개성을 살린 로컬 창업이 지역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