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폭발물 설치’ 협박 글…경찰 수사 착수

‘대통령실 폭발물 설치’ 협박 글…경찰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25-11-11 14:34:35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게시물이 작성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50분쯤 경찰청 온라인 113신고센터 게시판에 ‘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 대통령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실은 10일 오후 12시10분쯤 관할 경찰서로 통보됐다.

경찰청 온라인 113신고센터는 간첩·테러·산업기술 유출 등 국가 안보 관련 범죄 신고를 접수하는 창구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근무자에게 전파하는 등 순찰 강화에 나서는 한편, 게시글 작성자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