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7번째 대상 수상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7번째 대상 수상

디지털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 과시 

기사승인 2025-11-11 16:37:29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대상 및 우수상 수상 기념사진. 왼쪽부터 대상 정정원 학생, 우수상 김동엽 학생.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제14회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 대회에서 일곱 번째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대회 전신인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에서도 대상을 받은 바 있어,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보기 드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하는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는 2010년 유비쿼터스디지털패션콘테스트로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디지털 패션 분야에서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최근 시상식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정정원 학생(3학년·23)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김동엽), 장려상(김도균, 박승준, 임진만, 최유나, 최지혜, 최혜원), 특선(허효은 외 5인), 입선(심혜은 외 1인)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정원 학생은 CLO 디지털패션 캐드를 활용한 ‘Individuality’ 작품으로 수상했다. 이 작품은 바로크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주름 목깃과 보석·체인 장식, 깃털로 장식된 어깨, 주름진 스커트 등이 특징이다. 

정정원 학생은 “1학년 때부터 3D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학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 선배 멘토링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며 “이번 수상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패션 교육을 담당하는 최영림 교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패션 교육을 시작했고, 그 성과가 공모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생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14년 유비쿼터스 디지털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대상 수상 이후, 2015년 디지털 패션 경진대회 금상,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며 디지털 패션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정상윤, 김서우, 윤선애, 서영교, 김상진)를 배출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특성화되고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자랑하며, 디자인 기초부터 패션의 역사, 일러스트레이션, 마케팅, 텍스타일, 패션 CAD, 의복제작까지 다양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전문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실습 중심 강의가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방학 중 국내 현장실습, 해외 교환학생, 패션업체 인턴십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패션디자이너, 소재 디자이너, 머천다이저,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과 전체가 창의성과 감성개발 교육을 중시해 패션 분야 혁신 인재 양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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